약초 이야기(라,마,바)

백년초

도 우 2014. 9. 21. 20:52


 

백년초, 열매ㆍ줄기ㆍ뿌리ㆍ꽃 버릴게 없는 '무공해웰빙'

 

 

 

식이섬유 등 건강과 영양 덩어리 '장수식품'

회사원 박모씨는 부모님 명절 선물로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백년초를 주문했다.

어머님이 해마다 점점 무릎관절이 나빠지고 있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다.

그 간 건강에 좋은 식품을 사 드려야겠다고 마음은 먹었지만, 선뜻 주문하기를 망설였었다.

그러나 박씨는 샘플을 신청해서 먹어보고 백년초의 효과를 직접 체험하고 반응을 보았기 때문에 주저 없이 주문

했던 것.

 

예로부터 집안 곳 곳에 비상상비약으로 한 두 그루 정도는 심어왔던 백년초가 약용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백년초는 100년 이상 오래 사는 식물 또는 백 가지 병을 다스린다 하여 백년초(百年草)라 불리며 제주, 남해 섬

지역 등의 중심으로 재배되어 왔다.

어느 부위도 버릴게 없고, 농약도 싫어하여 무 농약으로 재배되는 대표적인 무공해 식물, 장수와 끈질긴 생명의

상징인 장수식물이다.

이 백년초는 줄기와 열매를 주로 먹는데, 백년초 줄기의 식이섬유소는 상추의 8배, 매실의 7배가 함유되어 있다.

또한 열매는 상추의 4배, 매실의 3배의 식이섬유소가 함유되어 있어 한마디로 '식이섬유 덩어리'라고 말할 수

있다.

식이섬유소는 위장의 운동을 도와주고, 배변을 편하게 해준다.

특히 영양소가 천천히 흡수되도록 도와주며,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변비나 다이어트 제품으로

으뜸이다.



칼슘의 메카, 백년초 줄기

겨울 눈 속을 이겨내는 양적 성질을 갖고 있어 음 체질과 양 체질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줄기는 여름엔 음적 성질을, 겨울엔 양적 성질을 지닌다.

반면 알로에는 성질이 차가우며 몸이 냉한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평정한의원 한형희 원장은 "민간요법에 백년초 줄기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비롯 신장염, 폐병, 심장병, 위장병,

열병 등에도 효과가 있으며, 조금씩 오래 먹으면 뼈와 근육이 튼튼해지고 무병장수한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고 인용해서 말했다.

이 줄기의 점액질은 민간 약재 중 느릅나무, 천마 이상으로 위벽을 감싸 염증이나 궤양을 물리치는 작용을 하며

장 속에서는 다른 식물보다 월등히 많은 섬유질로 장내 유해요소를 재빨리 빠져 나가게 한다.

또 줄기는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 약초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노인들의 퇴행성 관절염에 많은 도움을 준다.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이 마모되어 생기는 것으로 거의 불치병으로 알려진 병이지만, 토종백년초를 이용하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가시를 떼어내고 저온에서 농축해 엑기스를 만들어 하루에 두 번씩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농축액은 연골에 윤활류와 같은 작용을 하여 불편을 최소화 하고, 특히 혈액 속 이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농축액의 혈액 정화 작용이 치유에 탁월한 도움을 준다.

또 마늘 다지듯이 다져서 연고처럼 걸쭉하게 만들어 아픈 부위에 붙이기도 하는데 대개 15~30일이면 좋은 결과

를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생줄기를 세로로 2등분해 붙이면 염증을 삭히는 작용을 한다.

두툼하게 생겨 잎으로 착각하기 쉬운 토종백년초의 줄기는 야채와 약초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 식이섬유, 칼슘,

플라보노이드, 무기질 등 성분을 가지고 있다.

특히 칼슘의 함량이 많은데, 칼슘의 대명사인 멸치의 2배 이상이 함유돼 있어 어린이들의 뼈 성장과 소염 진통

작용으로 폐경기 여성과 노인의 골다공증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백년초 열매

토종백년초는 혈액의 개선, 정화, 위장의 보호와 질환치료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저온으로 중탕하여 추출

한 다음 파우치팩에 담아 하루 2~ 3회 먹으면 당뇨환자의 당수치가 저하되며 위장병 환자의 염증에 도움을 준다.

토종백년초의 열매는 예쁜 적자색을 띠며, 과일과 약초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 줄기와 마찬가지로 식이섬유,

칼슘, 플라보노이드, 무기질 등의 성분을 가지고 있다.

특히 비타민 C를 100g에 60mg이나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매실의 10배, 방울토마토의 3배에 이른다.

이로 인해 감기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력을 증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어 여드름이나 기미, 주근깨에 백년초 열매즙을 채취하고 남은 찌꺼기로 마사지를 해

주면 좋다.


한약재로 쓰이는 백년초 뿌리

오래된 백년초의 뿌리를 3개월 이상 숙성시켜 혈액순환, 불면증, 심장병, 난질 환자에게 하루 두 잔 먹게 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물에 우려 그 물로 고추장, 된장 등 발효식품을 담글 때 사용하면 향과 맛이 독특하며 기능성 발효 식품이 된다.

보통 뿌리를 중탕해서 하루 2회 정도 물 대신 마시면 혈액순환, 정화,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된다.

인삼과 산삼은 음지 식물인데 반해 토종백년초 선인장은 태양빛을 받고 자라는 식물로 뿌리는 흙에서 캘 때

인삼 뿌리와 같은 한약재 향취가 강하게 나며, 봉삼 냄새가 나는 연유로 '태삼'이라 부르기도 한다.

또 민간요법에 의하면 6월에 피는 꽃은 꽃가루를 먹거나 술에 담가 꽃술을 먹으면 여성의 임신에 큰 도움이

된다.

백년초를 원액을 그대로 즙을 내서 마시는 것은 온 가족이 먹기가 거북했지만, 남해백년초 작목반에서는 5년

이상 된 백년초에다 한약재까지 농축시킨, 줄기 열매농축액 제품을 시판해서 온 가족이 먹을 수 있는 인기

건강식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건강식품 시장에서 홍삼 제품의 틈바구니에서 독특하고 특성있는 웰빙 건강 식품으로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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